"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 예상"...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8일 LG화학을 분석하면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EV배터리는 처음으로 흑자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CS는 “동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100 억원(전년 동기 대비 –50%, 전 분기 대비 –49%) 으로 예상한다”면서 “화학 스프레드 약세와 함께 여수 화학공장 유지보수로 4분기 부담 규모가 1200 억원 정도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CS는 또 “대산공장 유지보수 작업이 올 1분기에 예정되어 있어 올 1분기 화학 영업이익 53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S는 “반면 주가의 주된 동력인 EV(전기차) 배터리는 금속 가격 하락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OPM(영업이익률) 1% 도달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소형 배터리의 약한 계절성을 감안해 700억원(전 분기 대비 -16%)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화학 스프레드 약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 4%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CS는 다만 “향후 EV 배터리 사업의 구조적 성장(‘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각각 2050억원, 6090억원 예상)으로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또한 43만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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