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미국증시 오른 것도 금값 하락 요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루 전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미국 달러 강세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5.90 달러로 0.30%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윗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또한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28% 절상된 것도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에는 미국 12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부진으로 달러가치가 0.44% 하락하자 금값이 0.30% 올랐는데 이날엔 상황이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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