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실적 악화 요인, VC사업 전망은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CES 2019' LG전자 전시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계 대형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9일 LG전자를 분석하면서 “심각한 스마트폰 약세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동사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액 15.8 조원, 영업이익 750억원으로 우리 예상과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를 모두 밑돌았다”면서 “스마트폰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브랜드 가치와 규모 부족으로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약세 속에서 수익성을 보호하기가 훨씬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TV, 가전, VC와 같은 사업들의 실적은 비교적 더 나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4분기 MC 사업 실적 전망 하향과 향후 2 년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하향을 반영해 2018~2020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5~9% 하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낮춰 조정한다”면서도 “하지만 가전사업이 강력한 국내 매출 추세와 함께 탄탄한 캐시카우로 남아있을 것이고 VC 사업이 2020년 실적에 더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LG전자의 목표가를 7만2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되, 투자의견은 Neutral(중립)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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