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유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9일 LG전자와 관련해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면서 “모바일 부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동사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액 15.8조원(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2%), 영업이익 750억원(전년 동기 대비 –80%, 전 분기 대비 –90%)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를 모두 밑돌았다”면서 “① 수요 약세 및 출하량 감소, 제품 믹스 악화로 인한 모바일 적자 확대 ② 아이폰 sell-in 부진으로 LG이노텍 실적 기여 감소 ③ 가전과 TV 마진 하락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동사 TV 마진 하락은 ① 이머징시장 환율 변동성에 따른 영향 ② 삼성으로부터의 경쟁 심화에 따른 TV 수요 약세 때문으로 여겨진다”면서 “신형 모델 출시에도 OPM(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초반을 예상하며 가전 OPM 역시 환율 역풍과 약한 계절성으로 인해 한 자릿수 초반으로 하락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동사 VC OPM은 한 자릿수 초중반의 적자를 예상한다”면서 “약 40조원 규모로 증가한 수주잔고로 2020년까지 BE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2B OPM은 한 자릿수 초중반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의 목표가격 6만8000과 투자의견 Equalweight(동일비중)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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