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전이 강력한 수익 방어 역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9일 LG전자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 쇼크 이후를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CLSA는 “동사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액 15.8조원(전 분기 대비 +2%), 영업이익 750억원(전 분기 대비 –90%)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3%, 75% 밑돌았다”면서 “그 이유는 ① 출하량 및 ASP(평균판매단가) 하락 그리고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인한 모바일 적자 확대 ② 수요 약세와 치열한 가격경쟁 그리고 이머징시장 통화 약세로 인한 TV 실적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CLSA는 “모바일이 문제아로 남아있긴 하지만 TV와 가전이 강력한 수익성 방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의 경우도 올해엔 부품가격 하락 지속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 계절성과 스마트폰 적자 축소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922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19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5% 증가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CLSA는 “TV와 가전 OPM(영업이익률) 하락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6%, 12% 하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낮춰 조정한다”고 전했다.
 
CLSA는 “LG전자의 목표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추되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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