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9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3일간 이뤄진 미-중 무역협상이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906.63으로 0.66% 상승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893.32로 0.83%,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4813.58로 0.84% 각각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53% 높아진 347.70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전날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한 것이 유럽증시를 상승케 했고 이날엔 사흘간 이뤄진 협상과 관련해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주요 협상내용은 전하지 않았지만 "양측이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고 향후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것이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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