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LNG플랜트 발주 예정"...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대우건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올해 해외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해외 신규수주는 2012년 6조4000억원에서 2016년 1조6000억원으로 낮아졌고, 최근 2년 동안 해외 수주목표도 보수적으로 2조 원 수준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올들어 대우건설이 강점을 지닌 LNG 플랜트의 발주가 예정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수주 예정인 나이리지아 LNG 액화 플랜트 7기는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FEED+EPC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이 밖에 모잠비크의 LNG사업과 러시아, 카타르, 파푸아뉴기니 등 다수의 LNG 액화 플랜트 시공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45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감소는 주택 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며 영업이익은 저마진 프로젝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 0.7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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