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개편 등 살펴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자동차 업종의 2018년 4분기 실적이 신통찮을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는 10일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둔화, 높은 비용,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자동차 산업 수익성에 압박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요소보다 실망스러운 요소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들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관세 갈등, 환경규제 강화 등이 계속해서 오버행으로 작용할 것이고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컨센서스가 여전히 너무 높아보이는 가운데 현대차가 최근에 출시한 팰리세이드에 대한 관심과 정의선 회장의 지분 확대, 그룹 개편과 관련한 추가 소식들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한국타이어의 더딘 실적 회복과 제한적인 주주환원정책 전망으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Equalweight)으로 하향하며, S&T모티브는 비중 확대(Overweight)로 실적 정상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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