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태세가 크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은 동반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8.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8원(0.34%) 하락했다.

Fed의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정책결정권자들은 금리인상에 대해 더욱 신중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 때 금리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지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이에 반대하는 토론을 의사록에 남겼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1분(한국시간) 현재 107.9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36.3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36.89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44 달러로 0.01% 올랐다. 유로와 달리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가치는 1.2755 달러로 0.27% 하락했다. 영국의회는 다음 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과 EU의 타협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나 부결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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