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업계획 발표 지켜볼 필요"...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11일 이마트의 향후 실적에 대해 보수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노무라는 “2018년 4분기에 롯데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5% 하락하며 이마트가 다소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거시환경과 가격 경쟁이 더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무라에 따르면 이마트가 시장에 최저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가격이 약 10% 더 낮은 온라인채널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 확대와 신규 물류창고 개장으로 온라인사업의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가 아닌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온라인 식품 분야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익성은 계속 하락할 수 있다"면서 "2018~2020년 영업이익이 연평균 10% 상승에서 5% 상승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이어 "조만간 발표할 온라인 사업계획이 단기 촉매로, 이 소식에 대한 주가의 과도한 반응은 차익실현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목표가를 소폭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낮췄다.

이날 증시에서 이마트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55% 하락한 1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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