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DRAM 출하량 하락 추정"...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진단해 눈길을 끈다.

CS는 “오는 24일에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DRAM 비트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 하락, ASP(평균판매단가)는 10%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 증가 속에서 2019년 1분기 ASP의 낙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OPM(영업이익률)은 50%가 바닥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후에는 재고물량이 소화되며 3분기까지 ASP 낙폭이 줄어들 것이라는게 CS의 판단이다.

이 기관은 또한 “4분기에 NAND ASP 급락으로 NAND 적자전환이 예상되며 생산성 하락과 72단 NAND 웨이퍼 믹스 하락 상황은 올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 CAPEX(설비투자)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가격 하락을 반영해 2019년과 2020년 EPS 추정치를 각각 26%, 25% 하향한다“면서도 ”하반기까지 재고 사이클 개선 속에서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등락 없이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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