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한국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란으로부터 석유수입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3시46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61.61 달러로 전날보다 0.11% 하락했다. 미국산원유는 52.59 달러로 전날과 같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10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이란석유 수입금지에서 예외국으로 지정된 이후 이란과 최초 수입규모에 대해 협의해 왔다”며 “이르면 1월말이나 2월초 이란 석유를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업계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이 이란으로부터 일평균 20만 배럴까지 수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BC는 국제 경기둔화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1일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감산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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