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로 코스닥 사흘째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지만 아난티 등 경협주,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54% 하락한 7만3500원, 신라젠은 1.65% 내린 7만1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바이로메드(-0.24%), 메디톡스(-0.98%), 에이치엘비(-0.13%), 코오롱티슈진(-1.22%), 휴젤(-1.89%) 등도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은 0.10% 상승했다. 파라다이스(0.27%), SK머티리얼즈(3.17%) 등도 올랐다.

영화 특수효과 전문업체인 덱스터가 CJ ENM 피인수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협주로 분류되는 아난티는 이날 11.18% 급등했다. 외국인들이 48만주를 순매수했다. 대아티아이(4.13%)를 비롯해 포스코엠텍(21.77%), 대유(8.87%), 특수건설(7.23%), 아시아종묘(6.23%), 푸른기술(5.64%), 재영솔루텍(4.74%) 등도 동반 상승했다.

SKC코오롱PI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PI필름을 공급하는 이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5.91% 급등했다. 에이스테크는 5G 관련주로 꼽히며 8.49% 껑충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44%) 상승한 686.3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22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9124만주, 거래대금은 3조5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상한가 포함 753종목이 올랐고 450종목이 내렸다. 89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아난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아티아이, 포스코엠텍, SKC코오롱PI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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