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중국의 대화분위기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인내심 강조 영향으로 달러가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은 동반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6.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9원(0.17%)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워싱턴경제클럽에서 Fed가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는 금리인상 태세가 지난해보다 누그러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을 가진데 이어 고위회담을 준비 중이다. 로이터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 달 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엔화환율은 11일 오후 4시33분(한국시간) 현재 108.3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30.1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31.96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31 달러로 0.2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754 달러로 0.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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