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파워 탑재로 시선 끌어...경차는 혼다 '엔박스'가 최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소형차 '노트(Note)'가 지난해 13만6324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차(보통 승용차) 부문에서 첫 선두를 기록했다. 독자적인 하이브리드(HV) 기술 'e-파워'를 채용했다는 점이 판매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닛산은 2016년 11월부터 e-파워를 탑재한 노트를 판매했다. 가솔린을 급유하면, 전기자동차(EV)와 같은 강력하고 조용한 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폭넓은 고객층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결과다.

등록차 부문에서 노트는 2017년 2위에서 작년에 톱으로 부상한 것. 2017년 선두였던 도요타자동차의 HV '프리우스'는 3위로 전락했으며, 도요타의 HV '아쿠아'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경차를 합한 4륜차 전체에서 보면 노트가 2017년과 같은 5위다. 2위였던 프리우스는 8위로 떨어졌다. 경차는 전체 상위 10개 차종 중 7개 차종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혼다의 경차 '엔박스(N-BOX)'는 10.7% 증가한 24만1870대로 사상 최고의 판매 대수를 달성해, 2년 연속으로 전체 선두를 지켰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