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산업 불확실성 감안해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고영의 주가가 실적 부진 영향으로 14일 오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영은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9억원으로 8% 늘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도는 4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아시아 스마트폰 관련 고객들의 장비 구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닝 쇼크처럼 보이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3D AOI(부품실장 검사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GPM(매출총이익)도 64%로 탄탄했다고 밝혔다. 또한 MOI(외관 검사장비)도 자동차부품 쪽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기관은 이어 “기고효과와 스마트폰 산업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6%, 2% 하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낮춘다”면서도 “상반기에는 실적 부진이 우려되지만 3D AOI 성장과 곧 출시될 뇌수술 로봇 기대로 매수(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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