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음극재 통합 장기성장 견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포스코켐텍이 오는 4월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계기로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기관 HSBC는 14일 "포스코켐텍은 4월에 포스코ESM과 합병할 예정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통합에 따라 2021년까지 추정 매출액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소재업체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관은 "음극재 사업의 영업이익율(OPM)이 한 자릿수 후반임을 가정했을 때 새로운 음극재 매출로 영업이익이 800억~900억원 증가할 전망으로 이 경우 음극재 사업 가치는 약 1조5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HSBC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중국 흑연전극 현물가격 약세로 PMC Tech 니들코크스 가격 하락 우려가 불거졌는데, 회사 측에 따르면 니들코크스는 아직 공급이 타이트한 프리미엄 품질 급의 제품으로 톤당 3500 달러 위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며 "민감도 분석에 따르면 니들코크스 가격 10% 변화 시 포스코켐텍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2%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포스코켐텍 목표주가는 7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편 이 기관은 포스코켐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355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310억원, 당기순이익은 20% 증가한 400억원을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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