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계열 워싱턴포스트에 또 다시 트윗 비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2일 트윗.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양대 신문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포스트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마존 워싱턴포스트”라고 부른다. 이 신문의 최대주주가 아마존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핍박받는 미국기업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이 “미국의 우편체계를 헐값에 착취하고 있다”는 등의 공격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미국시간)에도 특유의 ‘폭풍 트윗’으로 아마존에 대한 공격을 거듭했다.

그런데 이번 그의 트윗에는 갑자기 고적해진 백악관의 ‘나 홀로’신세도 담겼다.

그는 이날 트윗에서 “아마존 워싱턴포스트의 가짜(Fake) 기자가 ‘백악관은 혼란(Chaos)뿐이고, 셧다운(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전략과 계획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 이 가짜뉴스는 언제나 혼란을 얘기하지만, 그런 건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이어 “사실, 백악관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긴 하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 폐쇄로 직원들이 출근안한 백악관에서 전하는 대통령의 트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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