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680선으로 후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폐막한 이후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 경협주는 폼페이오 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발히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3.27% 하락한 7만1100원, 신라젠은 1.40% 내린 7만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바이로메드(-1.97%), 메디톡스(-0.71%), 에이치엘비(-4.31%), 코오롱티슈진(-3.96%), 셀트리온제약(-2.11%) 등도 내렸다. 휴젤은 0.15% 상승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1.39%), 스튜디오드래곤(0.52%), 파라다이스(0.80%) 등이 올랐고 포스코켐텍(-0.99%), 펄어비스(-3.94%) 등이 하락했다. 컴투스도 4.83% 급락했다.

경협주는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이 커지며 대유(19.01%), 재영솔루텍(11.11%), 아시아종묘(9.26%), 현대사료(7.80%) 등이 급등했다. 또 에코마이스터(4.48%), 푸른기술(4.64%), 특수건설(4.30%), 대아티아이(1.80%) 등도 올랐다.

상어가족 캐릭터 제품을 만드는 토박스코리아가 상어가족 열풍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하락한 683.09로 마감했다. 개인이 99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과 44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388만주, 거래대금은 3조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11종목이 올랐고 602종목이 내렸다. 111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이엠코리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11.05 –0.53%) 하락한 2064.5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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