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예상치 밑돌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오전 증시에서 유한양행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6.04% 상승한 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술수출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도 유한양행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핵심 과학자들,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인터뷰한 후 폐암치료제인 레이저티닙 파이프라인 가치와 최대 매출액 전망을 8억달러에서 12억달러로 상향한다”면서 “과학적 근거가 있고 새로운 타깃시장에 대한 상업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7일에 발표한 길리어드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로 또 다른 NASH 파이프라인 제품인 YH25724를 더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성적인 할인 요소였던 R&D 집행의 개선을 반영해 기본사업의 EV/EBITDA(상각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멀티플(투자금 대비 수익률) 할인폭을 낮추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이어 “2018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수도 있지만 올해는 여러 촉매에 힘입어 아웃퍼폼(수익률 웃돎)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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