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듯"...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 기관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실적 반영 이연과 매출공유계약으로 인한 추가비용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7000원에서 1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이슈로는 중국과 새로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의 파트너십 다변화, 넷플릭스오리지널 등 제작 확대, 규모의 효과에 따른 수익성 상승 가능성을 꼽았다.

CS는 "작년에 국내 넷플릭스 사용량이 3배 증가했고 다른 이머징(신흥국) 시장에서도 강력한 침투가 목격됐는데 이머징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로 컨텐츠 지출 확대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이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컨텐츠 제작증가를 의미하는데 트랙 레코드와 이익 성장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해 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오후 12시 6분 기준 전일대비 0.52% 하락한 9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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