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산유국 감산에 따라 국제유가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15일 오후 3시38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9.84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1.44% 올랐다. 그러나 전날 아시아시장에서 후퇴한 60달러선에는 못 미치고 있다.

미국산원유는 51.25 달러로 1.47%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합의에 따른 감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의 석유채굴시설이 올해 초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888개로 최고를 기록할 때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873개에 이른다.

올해 이란의 석유수출에 대해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에 불과한 일평균 130만 배럴로 내다봤다.

산유국의 생산이 줄더라도, 중국 등 석유수입국들의 경기둔화는 수요를 줄여 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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