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폭의 등락만 반복...이날엔 미국증시 반등 속 금값 소폭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미국증시 반등 및 달러 강세가 금값을 압박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8.40 달러로 0.20% 하락했다. 독일의 지난해 성장률이 1.5%에 그치면서 2013년 이후 최저치에 머문 점, 그리고 이날 이뤄진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에서 큰 표차로 합의안이 부결된 점 등으로 인해 유로의 가치는 떨어지고 미국 달러가치는 절상되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살짝 하락했다.

또한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한 것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뉴욕증시가 하락했던 전날엔 0.20% 올랐다가 뉴욕증시와 미국 달러가치가 상승한 이날엔 0.20% 하락했다.

최근 국제 금값은 소강국면이다. 지난주 주간기준으로는 0.3% 상승에 그쳤다. 이번주 들어서도 소폭의 등락만 반복했다. 금값이 강세장 기준인 1300달러 선 목전에서 언제까지 숨고르기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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