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시장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17일 KT&G의 최근 기업설명회 관련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끈다.

노무라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와 스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전자담배 70%, 스틱 25%이며 조만간 일본에서 릴 하이브리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HNB(릴핏)의 경우 지난해 6월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릴핏의 전체 담배시장 점유율은 2019년 20%, 2020년 30%를 각각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15%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OPM(영업이익률) 개선도 둔화되겠지만 제품 차별화와 스틱 경쟁력으로 타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주요 수출시장인 중동, CIS, 러시아, 터키에 대해서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남미나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과 해외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8년 3분기까지 CAPEX(설비투자)는 3700억원이었으며 글로벌 유통 투자와 M&A 기회를 각각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작년 배당은 2017년 수준(주당 4000원)을 유지하겠지만 지난해 실적 하락으로 배당성향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와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각각 유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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