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 시장점유율 꾸준히 증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 17일 정부의 수소차 관련 정책 발표로 자동차 부품업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수소차 뿐 아니라 BEV(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 판매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는 18일 “현대차가 전기차(EV) 코나와 아이오닉, 수소차 넥소를 출시하고 기아차가 전기차 니로를 선보인 이후 모멘텀이 가속화되며 HEV(하이브리드차)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한 BEV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4분기 기준 BEV 합산 판매량은 2만7700대, 시장 점유율은 4분기 1.4%로 전년 동기 대비 1%p(포인트)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추세는 EV 공급사슬에도 긍정적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또한 “업체별로는S&T모티브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EV모터 공급업체로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이어 “한온시스템과 현대모비스도 수혜가 기대되지만 매출 기반이 훨씬 더 크고 고객도 다각화돼 있어 수혜 정도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현대모비스는 오전 11시 2분 현재 1.45% 상승한 21만원에 거래 중이며 한온시스템(+5.44%), S&T모티브(+8.57%) 등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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