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연말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18일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3시36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61.90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1.18% 상승했다. 미국산원유는 52.75 달러로 1.31% 올랐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OPEC의 생산량은 전달에 비해 일평균 75만1000 배럴 감소했다고 OPEC가 월간보고서에서 밝혔다. 11월 일평균 3232만8000 배럴에서 12월 3157만8000 배럴로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소규모가 46만8000 배럴로 가장 컸고 리비아가 17만2000 배럴, 이란이 15만9000 배럴 줄었다. 리비아와 이란의 주된 감소 사유는 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합의와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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