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등도 올라...코스닥 700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하루 만에 반등하며 700선을 눈앞에 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수소차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23% 뛰어오른 6만65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트룩시마 관련 국내 특허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제약도 4.91% 급등했다.

또 신라젠이 3.58% 상승한 6만9500원에 마감했고 바이로메드(2.31%), 메디톡스(0.73%), 에이치엘비(4.98%, 코오롱티슈진(2.36%)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3.20%), 컴투스(3.83%) 등이 상승한 반면 CJ ENM(-1.24%), 포스코켐텍(-1.53%), 스튜디오드래곤(-1.32%), 아난티(-3.98%) 등이 하락했다.

전날 수소경제 패러다임 발표 효과가 이어지며 미코, 성창오토텍, 세원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또 뉴인텍(20.58%), 우리산업홀딩스(8.32%), 삼화전기(3.9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엠코리아(0.49%)는 오전 상승분을 대부분 내주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넥슨 매각설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며 넷게임즈가 상한가를 작성했고 넥슨지티는 20.47%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99포인트(1.46%) 상승한 696.3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과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878만주, 거래대금은 4조3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856종목이 올랐고 338종목이 내렸다. 99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아티아이, 바이로메드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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