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경영부 확대 개편, 전직원 40% 이동배치 등 조직쇄신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신(新)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 위기대응력 강화 및 사회적가치 제고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등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경영지원실을 사회적가치경영부로 확대 개편했다.

리스크 관리와 부실금융회사 정리 업무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조조정단계에 따라 조직·인력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업권별로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와 정리업무를 한 부서에서 수행하는 매트릭스 조직도 도입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취임 후 첫 인사로 성과가 우수한 팀장 9명을 부서장으로 신규 보임하고, 부서장의 74%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조직활력 제고 및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젊고 유능한 인력을 리스크평가실과 인재개발실 등 주요 부서장에 신규 보임했다.

또 전직원의 약 40%를 이동 배치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분위기를 쇄신을 꾀했다. 부서장, 팀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1대 1로 경력경로(Career path) 상담 및 배치희망 등 의견을 수렴하고, 직원의 전문성과 특성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 인사담당 부서장 및 조직문화 담당 팀장에 최초로 여성관리자도 배치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예금자 보호 및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예보 부서장급 인사발령(1월 21일자) 내용.

◇ 부서장급 전보
▲기금관리단장 최광우 ▲사회적가치경영부장 조양익 ▲기획조정부장 김경관 ▲인사지원부장 이미영 ▲혁신전략실장 김홍태 ▲홍보실장 유대일 ▲국제협력실장 윤차용 ▲리스크총괄부장 하홍윤 ▲구조개선총괄부장 장진영 ▲은행금투관리부장 이병재 ▲보험관리실장 신두식 ▲저축은행관리부장 박현숙 ▲예금보험연구센터 부센터장 장민 ▲회수총괄부장 이제경 ▲채권관리부장 최진무 ▲자산회수부장 신형구 ▲기금정책부장 심재만 ▲기금관리실장 김봉환 ▲기금운용실장 유형철 ▲조사총괄부장 박태준 ▲해외재산조사부장 유천우 ▲비서실장 홍준모 ▲외부파견(금융감독원) 배효진 ▲외부파견(국방대학교) 지창우 ▲외부파견(경찰대학교) 한동석

◇ 부서장급 신규보임
▲인재개발실장 안병율 ▲리스크평가실장 권남진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강화TF 실장 이병호 ▲외부 파견(파산재단) 정영호, 윤종덕, 김경록 ▲외부파견(통일교육원) 이상조 ▲외부파견(몽골 예금보험공사) 김근석 ▲외부파견(한국은행) 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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