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양호"...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23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강력한 북미지역 성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LSA는 “동사가 2018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 1조 9840 억원(전년 대비 +1%), 영업이익 1830 억원(전년 대비 -1.5%), 당기순이익 1050 억원(전년 대비 –16.1%)을 각각 기록했다”면서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80 억원(전년 동기 대비 +10.4%), 영업이익 530 억원(전년 동기 대비 +16.9%)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북미 호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CLSA는 “북미에서 넥센타이어와 한국타이어의 성과 차이는 2가지에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① 판매량 차이로 연간 판매량이 넥센 600 만개, 한국 2000만개로 판매 규모가 더 작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 물량을 떨어내는데 부담이 덜하고 ② 미국에서 타이어 가격 인상 환경 속에서 돈 값한다는 브랜드 인식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체코 공장 가동비용으로 OPM(영업이익률)이 작년 9.2%에서 올해 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 0.63배,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 각각 4.7%, 12.8%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여긴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는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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