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로 국제 외환시장은 위험회피보다 투자 의욕이 우세했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엔화환율 상승의 요인은 일본은행이 기존의 통화완화정책 지속을 결정한 것도 일부 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7.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2원(0.31%) 하락했다.

중국 재정부가 재정지출 확대를 밝히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가라앉았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판매 지표의 부진 등 세계 경제 둔화에 관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정책회에서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 등 기존 정책의 지속을 결정했다. 금융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6시5분(한국시간) 현재 109.6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8.5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33.66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64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79 달러로 0.19% 상승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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