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은행은 23일, 한국은행은 24일 통화정책 회의를 가졌다. 두 중앙은행 모두 기존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금융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일본은행은 0.1%의 마이너스와 기존의 양적완화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고, 한국은행은 1.75%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앙은행들의 이같은 결정으로, 두 나라 통화가 24일 아시아시장에서 모두 소폭 절하됐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 모두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8.6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3원(0.11%)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8분(한국시간) 현재 109.6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8%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8.9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9.71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75 달러로 0.05%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54 달러로 0.11%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책회의를 갖는다. ECB 역시 기존 정책 유지가 예상되지만, 성장세 둔화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파운드가치는 전날 유럽과 뉴욕시장에서 절상돼 1.30 달러를 넘었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의회의 노력에 따라 EU와의 합의 없는 브렉시트는 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파운드가치가 절상됐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