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의 급등으로 아시아 주가가 오르고 외환시장은 투자의욕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원화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1.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3원(0.65%) 하락했다.

외환시장은 다음 주 중요한 일정들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30~3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벌인다.

영국의회는 29일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두 번째 방안인 ‘플랜B’에 대해 논의하고 표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5일 오후 4시17분(한국시간) 현재 109.8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1.0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9.81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1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01 달러로 0.27% 상승했다.

로이터는 더선을 인용해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이 아일랜드 국경문제에 대한 분명한 시한이 제시될 경우 메이 총리의 플랜B를 지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가치가 절상됐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