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매출 성장 여부 주목"...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은 30일 휴메딕스와 관련해 “관절염치료제, 리즈톡스 등 신제품 매출성장 여부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골관절염 및 안과약품, 화장품, 그리고 에스테틱사업에 집중 해 온 휴메딕스는 고순도 HA(히알루론산)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서 “2018년 추정 연결실적기준 매출 비중은 필러 26.9%, 골관절염 15.5%, 화장품 5%, 의약품 17.1%, 안과용품 7.0%, 기타(더마샤인, 원료 등) 28% 등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휴메틱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HA 필러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연평균 36.0% 성장했다. 2016년에 골관절염 치료제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11.9%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2017년과 2018년에는 원료의약품 성장 가세와 자회사 파나시 편입, 화장품 매출 등으로 각각 15% 내외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8년에는 연결 매출액이 15.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휴온스그룹 내에서 에스테틱 국내사업은 휴메딕스로 집중시킴에 따라 2019년에는 추가적인 매출증가 요인도 기대된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1회제형 관절염치료제, 리즈톡스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 고성장, 수익성 개선 등이 전망된다”면서 “동사는 2017년 말에 기존 공장의 4배 CAPA(생산능력)인 제천 제2공장을 가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2공장은 480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 3월에 완공하고, 같은 해 12월에 가동되었다”면서 “2018년에는 제2공장 가동에 따른 의약품 수탁생산(CMO) 확대 등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에 공장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2018년중 7.0%포인트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6.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2019년에는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동사가 개발한 주 1회용 골관절염 치료제(히알루론산, 휴미아주)가 금년 1분기에 국내 폼목허가를 득한 후, 하반기에 출시하는 목표를 갖고 있고 ▲휴온스가 개발 중인 휴톡스에 대해 국내 상품명을 리즈톡스로 명하고 휴온스와 국내 공동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에스테틱사업에 대한 국내 판매를 휴메딕스로 일원화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매출은 제품라인을 확충하고 면세점, H&B스토어, 홈쇼핑, 방판, Road shop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있어 2018년 30억원 내외에서 2019년에 40억원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2019년 연결 매출액은 15.9% 성장한 73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에서는 2공장의 공정개선과, 고부가제품 매출증가로 원가율이 하락, 영업이익률이 17.5%로 개선될 전망이다”면서 “2019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12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2019년 신제품을 통한 매출성장으로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2019년에는 주 1회용 골관절염 신제품 매출가세, 에스테틱사업집중, 리즈톡스 출시 등으로 매출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중국 HAIBIN사에 휴미아주를 기술수출(2015년 8월)한 바 있어 중국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면서 “또한 HA 기반 비뇨기 전용 필러와 Volumizing 필러도 연내 출시 목표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배당도 600원으로 증가, 배당수익률이 2.3%이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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