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서비스 · e쿠폰서비스 등 증가율 높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110조원을 넘어섰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4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91조3000억원)보다 22.6% 증가한 111조8939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5%로, 전년(16.2%)보다 2.3%p 확대됐다.

온라인 쇼핑 성장은 모바일쇼핑이 이끌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8조8706억원으로 31.7%(16조5916억원)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1.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규모가 큰 품목들의 증가율을 보면 음식료품(29.4%), 가전·전자·통신기기(29.2%), 가구(27.7%), 화장품(26.0%) 등이었다. 증가 폭이 두드러진 상품군으로는 배달 등을 포함한 음식서비스(79.6%)와 e-쿠폰서비스(69.5%) 등이 꼽혔다.

모바일 거래에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2.8%)와 의복(11.4%), 음식료품(10.1%)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서비스와 e-쿠폰서비스의 증가율은 각각 89.3%, 71.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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