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지표 호조 영향은 4일(각 현지시각) 아시아시장에 이어 뉴욕 외환시장에도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로 달러는 강세를 더했다.

달러 강세 속에 파운드는 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하드 브렉시트 또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유로보다 더 크게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4일(미국시각) 뉴욕시장에서 1달러당 109.89 엔에 마감됐다.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6%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이날 한 때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처음으로 110엔을 넘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438 달러로 0.16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37 달러로 0.32% 하락했다.

유로존의 경제가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는 유로존보다 양호한 상태여서 유로의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파운드는 하드 브렉시트의 우려 때문에 유로보다 더 큰 절하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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