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라면 수출 회복세 긍정적"...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올해 한국 음식료 업종의 흐름이 회복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흥국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7일 “올 1월 주요 음식료품 수출실적은 전반적으로 분유의 호조 지속과 담배, 라면의 회복세가 긍정적이었다”면서 “분유의 전체 수출금액은 414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2%, 중국향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9%를 각각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말 쌓아놓은 재고로 인한 높은 기저부담을 고려하면 견조한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국의 배합비등록제실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인 올해엔 연내 지속적 수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분유 수입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로 국내 분유시장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담배의 경우 UAE향 수출금액이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3.9%증가하며 전체금액은 전년 대비 10.1%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2018년 2월부터 UAE향 수출금액이 본격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1분기는 기저효과로 인한 안정적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또한 라면은 중국향 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하며 전체 수출금액(전년 동기 대비 +1.4%)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삼양식품의 중국총판교체에 따른 수출 본격화의 시작으로 판단하며 향후지역/채널커버리지, 제품라인업 확대에 따른 실적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맥주는 수입금액이 270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국내 맥주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장 연구원은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이나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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