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오전 증시에서 펄어비스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펄어비스는 직전거래일 대비 5.82% 뛰어오른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출시를 발표한데 이어 4일에는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사전 등록자수가 이벤트 시작 후 27일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1만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CBT(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는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른 것은 회사 측의 자신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27일 만에 사전 등록자수 50만명 돌파는 하루에 1만9000명이 사전 등록한 것을 의미하며 이는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보다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속도라면 사전 등록자수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CBT에 대한 반응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검은사막모바일 일본 출시 후에는 전체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가운데 2019년 1분기 하루 평균 매출 7억원, 2019년 연간 매출 1280억원이 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각각 추정했다.

이 기관은 이어 "현재 2019년과 2020년 PER(주가수익비율)는 각각 11배, 7배로 거래 중이며 글로벌 경쟁그룹 대비 밸류에이션도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