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톱10 중 6개 차종이 경자동차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자동차 판매 업계 단체가 지난달 자동차 브랜드별 신차판매 대수(경자동차 포함)조사 결과, 혼다의 경자동차 'N-BOX'가 17개월 연속으로 선두를 유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임회장을 둘러싼 문제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경자동차 '데이즈'가 3위로 최고를 보였다.

전체 톱 10 중 6개 차종을 경자동차가 차지했다.

일본 자동차판매 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 연합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자동차를 제외한 등록차(배기량 660cc 초과)에서는 닛산의 소형차 ‘노트’가 1위, 미니밴 ‘세레나’가 2위였다.

'N-BOX'는 전년 동월 대비 0.6%감소한 1만 9192대였다. 2위는 스즈키의 경자동차 '스페시아'로 38.0%증가한 1만 4350대였다. 3위의 '데이즈'는 8.8% 감소한 1만 3541대였다.

노트는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1만1448대로 경자동차를 포함한 전체로는 5위였다. 세레나는 29.2% 증가한 1만110대로 전체 7위에 올랐다. 세레나는 작년 3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차(HV) 기술인 e파워를 탑재한 모델을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브랜드별 신차판매(경자동차 포함, 속보치)로 닛산은 전년 동월대비 5.4% 감소, 2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노트와 세레나 이외에서 다목적 스포츠차(SUV) '엑스트레일'은 29.9% 감소한 3382대, 전기 자동차(EV)의 '리프'는 24.8%감소한 2833대로 침체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