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실적, 마무리 좋았다"...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흥국증권은 11일 SK가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좋은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흥국증권 전우제, 김귀연 연구원은 "SK가스는 지난해 3분기의 실적 부진을 4분기에 만회하며 연간 1000억~1300억원 수준의 지배순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면서 "글로벌 M/S 10% 업체인 만큼 이익 체력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꾸준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DPS를 상향한 점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SK가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18억원(전 분기 대비 +279%), 순이익 400억원(전분기 대비 +109%)를 각각 기록하며 지배순이익을 699억원으로 마무리 했다. 그러면서 유가 급등으로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만회했다. 지분법 이익 중 SK디엔디 실적(8.0억원)은 지난해 12월분만 반영됐다. SK어드밴스드는 LPG급락에 따라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101억원, 1173억원을 추정한다”면서 SK디엔디가 연결에서 제거되어 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지분율은 30.9%에서 29.8%로 줄어 순이익에서의 변화는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에 "SK가스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가는 16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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