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배당성향 제고 여부도 관심 사항"...주식투자는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흥국증권은 1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분석했다.

흥국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우려했던 단체급식과 유통부문의 점진적회복에 더해 연결자회사의 실적성장이 눈길을 끈다”면서 “배당성향제고까지 고루 갖춘 동사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현대그린푸드 연결매출액은 81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8.0%), 영업이익 239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9%)을 기록했다. 별도기준매출액이 3753억원(전년 대비 +7.2%)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실적성장은 1) 현대리바트연결편입에 따른 기저효과, 2) 추석시점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효과, 3) 단체급식 단가인상, 4)현기차(현대기아차) 격려금 잔액이 정상 반영된 것 등에 기인했다.  다만 전반적인 연결자회사들의 실적부진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연결순이익은 451억원(전년 대비 +130.7%)을 기록했는데 ,부동산매각차익 250억원 가량을 감안시 4분기 순이익률은 3.3%를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동사는 2018~2020년 사업연도 배당정책도 발표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위해 3년간 배당성향을 연결실적기준 13% 이상(별도기준 23~24%에 해당)으로 유지할계획이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과거 동사의 연결기준배당수익률이 5~6%대(별도기준 9~10%)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급진적인 증가세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2018년 배당은 보통주당 210원으로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0.5%에서 1.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2019년엔 동사가 장기성장동력 마련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9년에도 최저임금 인상, 외식경기 부진의 부담은 존재하지만 별도실적의 기저효과제거(-리바트온기반영, +유통거래처조정)와 그룹유통채널을 기반한 차별화된 외식부문성장, 연결자회사 실적회복 및 성장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발휘될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또한 “2019년 준공예정인 스마트푸드센터(투자금액 761억원= 토지 295억원+시설 466억원)는 동사의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1) R&D 및 상품개발, 2) 연화식 HMR 및 밀키트제품 생산을 통해 B2C 접점 확대, 3) 단체급식용 반조리제품 생산을 통한 업장내 비효율개선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조, 유통, 사용, 소비에 이르는 전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게 된다”고 분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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