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등 매출 다양화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11일 티로보틱스의 향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티로보틱스는 진공 로봇과 전송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김장열 골든브릿지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세계 최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을 통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샤프 등에 공급되는 장점을 강조했지만 2019년초 주가는 9000원 이하로 추락했었다"고 전했다.

상장 후 초반 하락폭이 컸던 것은 전반적 IT 섹터 부진과 오버행(잠재물량) 출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데다 3공장 착공이 막판 일부설계 조정으로 1개월 정도 늦춰지는 등 복합적인 측면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티로보틱스의 주가는 1월 하순부터 급등세로 돌아서며 바닥 수준 대비 50% 올랐다"면서 "최근의 주가 상승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실적에 삼성의 기여가 당분간 없거나 실제 반영이 2020년에 된다 해도 자율주행로봇 등 매출처 다양화와 중국 OLED 주문 증가 가시성,  2018년 대비 5배 증가할 고마진 Overahul 사업 기여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12% 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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