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매출 관리가 관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오전 증시에서 넷마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넷마블은 직전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넥슨 인수설이 알려진 지난 8일에는 8.6% 급등했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는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이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었다"면서 "넷마블이 카밤과 SGN 지분 인수로 해외성장을 추진해온 점을 고려하면 넥슨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이 놀랍지는 않다”고 전했다.

다만 “사업적 시너지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넥슨의 해외시장 매출 비율이 67%에 도달해 이 부분은 넷마블이 관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S는 이어 “넷마블이 국내에서 인기있는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수 있지만 IP 대부분이 캐주얼게임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블레이드 앤 소울의 성과가 부진했고 BTS월드의 하루 매출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면서 "핵심 사업에 개선 없을 것으로 보여 아웃퍼폼(Under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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