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예비인가 위한 추진단 발족...'혁신 · 포용' 新모델 제시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1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해 국내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승건)와 협력해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 및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 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3월 중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본인가를 거쳐 2020년 중 1~2개의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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