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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갈등·멕시코장벽 양대 난제 돌파구... 아시아 금융시장 활기
무역갈등·멕시코장벽 양대 난제 돌파구... 아시아 금융시장 활기
  • 장경순 기자
  • 승인 2019.02.1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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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니케이·엔화환율·국제유가 상승, 원화환율 하락
▲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금융시장의 양대 난제가 12일 동시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니케이225, 상하이종합지수 등 주가와 엔화환율은 오르고, 원화환율은 하락하는 ‘리스크-온’ 시장의 동향들이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11일 늦은 시간(미국시간) 멕시코 국경의 55킬로미터에 해당하는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 합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양당이 합의한 13억7000만 달러는 지난해 예산에 포함된 장벽 관련 비용과 동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고 있는 57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일단 또 다른 연방정부 폐쇄를 면하기 위해 양당이 합의를 마련한 자체로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도 달라진 분위기가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고문은 같은 날 팍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조속히 만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3월1일 이전에는 시 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달리 무역협상의 타결에 상당히 기대를 부여한 발언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중 실무진과 고위급 회담을 벌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양대 난제에 청신호가 나오면서 12일 투자분위기가 크게 높아졌다.

코스피는 0.09% 상승으로 개장한 후 오후 2시31분(한국시간) 현재 상승폭을 0.55%로 늘렸다. 니케이225는 2.59%,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0.12% 하락했고, 엔화환율은 0.15% 올랐다.

신흥국 통화에 해당하는 원화가치는 국제 투자분위기가 높아질 때 절상되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하고, 세계 최대 안전통화인 엔화가치는 선호도가 낮아져 엔화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제유가 역시 투자 분위기와 함께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오후 2시20분 현재 배럴당 61.94 달러로 0.7%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2.72 달러로 0.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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