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로 740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39.91을 기록하며 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22일의 744.15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등이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켐텍,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이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7만4300원, 신라젠은 0.28% 하락한 7만2300원을 기록했다. 또 바이로메드(1.18%), 에이치엘비(0.74%), 메디톡스(0.94%), 셀트리온제약(0.32%) 등은 올랐고 코오롱티슈진은 2.86% 떨어졌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은 3.73% 뛰어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25만주를 순매수했다. CJ ENM(0.14%), 스튜디오드래곤(2.49%), 펄어비스(2.49%) 등도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 IT 부품주들이 주목받으며 SK머티리얼즈(1.64%), 에스에프에이(5.40%) 등이 올랐고 테스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피에스케이(15.15%), 에스티아이(14.04%) 등도 급등했다.

카페24는 스마트웹앱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6.55% 상승했다. 정치인 테마주로 꼽히는 한류AI센터(15.06%)와 우진플라임(10.57%)이 급등했다.

에이코넬은 상장 폐지 위기감에 11.11% 하락했고 내츄럴엔도텍 (-3.69%), 우수AMS(-3.09%) 등도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1.28%) 상승한 739.9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4억원, 2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12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8742만주, 거래대금은 3조8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15종목이 올랐고 377종목은 하락했다. 98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 카페24, 삼천당제약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1포인트(0.50%) 상승한 2201.4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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