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190.84로 0.81% 올랐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1167.22로 0.37%,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074.27로 0.35%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60% 높아진 364.97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14~15일 이뤄질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관련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가 가까워질 경우 3월1일로 돼 있는 협상 데드라인 시한을 다소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위급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 중인 스트븐 무느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날에도 유럽증시에 작용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