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대형주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 업종 내 대표 종목들의 주가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65% 하락한 20만8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2% 내린 3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연말 주가 대비 각각 2%대 하락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 섹터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연초대비 코스피 지수는 9.5% 상승했지만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2.3% 상승에 그쳤다"고 전했다. 실적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나 보특스 관련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떨어뜨린 요소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주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오는 하반기부터나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제약바이오지수의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적주들 때문에 같이 눌려있었던 신약개발 기업들 중 일부 R&D 모멘텀이 발생하거나 수급개선 종목이 주목받았다"면서 "해외 기업들의 R&D 전략 변경으로 기대감이 발생한 펩트론, 유한양행과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 중인 앱클론 등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R&D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제넥신, 펩트론, 올릭스, 앱클론, 레고켐바이오 등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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