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소 기대와 함께 중국의 석유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14일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4시35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64.26 달러로 전날보다 1.02% 올랐다. 미국산원유는 54.39 달러로 0.91%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월 석유수입은 1년 전보다 4.8% 늘어난 일평균 1003만 배럴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일평균 1000만 배럴 이상 수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3일 집계한 지난주 석유비축량이 2017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은 유가 상승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월8일 주간 석유비축량은 360만 배럴 늘어난 4억5080만 배럴이었다.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은 270만 배럴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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