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사흘 만의 하락 전환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날 4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3.00 달러로 전일 대비 0.10%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이틀 전 0.20% 상승, 전날 0.08% 상승 했다가 이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된 것이 이날 금값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나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감이 부각되고 이로 인해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12% 하락한 것은 금값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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