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인베스트먼트 "네이버와 함께 SK하이닉스 등 주목해야"

 28일(미국시각)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우 강했다. 유로존내 주요국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전날 아시아증시 일제 상승에 이은 것이다.

특히 12월 양적완화 출구전략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는 가운데 유럽에선 11월 경기기대지수가 98.5로 예상치 98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2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여기에 메르켈 독일 정부 연정구성 성공,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상원의원직 박탈이후에도 연정 유지 지속 등 정치 안정까지 더해져 글로벌 시장을 안도케 하고 있다.
 
특히 유로존 정치안정과 경기기대지수 호전은 중국은 물론 한국 증시에도 호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도 안도감을 안겨주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증시에선 일본 엔화가치 하락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달러당 1060원 부근에서 비교적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와이즈인베스트먼트 심기원 대표는 증권방송에 출연, 성장성이 가장 유망한 종목중 하나로 네이버 주가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심 대표는 “네이버 주가가 전날 장중 70만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강한 흐름을 보여왔다”면서 “자회사인 ‘라인’효과 뿐 아니라 개인정보 경쟁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점 등이 네이버 주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심 대표는 아울러 “네이버의 경우 성장성면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종목인 만큼 지금은 시가총액 7위에 머물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선 6위, 5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말 쇼핑시즌과 관련해선 IT종목과 유통주의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주식도 관심을 끄는 종목으로 부각됐다. 이어 화장품 업종에 대한 인식도 변화되고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